詩舍廊/하루(時調)

離月170227

취몽인 2017. 2. 27. 11:18



離月




아직 아침은 시리다

발목이 언 탓이다


망설이는 집 앞 목련

눈치가 새까맣다


천천히

짐을 꾸리고

마음 한 편 부친다



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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