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하루(時調)

고립 170422

취몽인 2017. 4. 22. 20:59

고립

 

 

한 집에

같이 살아도

삼십년을 같이 살아도

등 돌려

벽을 보는게

안전하다 싶으니

 

마음 속

깊은 칼날이

녹슬지가 않으니

 

2017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