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몽인 2018. 11. 20. 21:34

181120

 

변덕

 

팍팍한 저 언덕에

바람 불더니 그쳤다

 

부르지도 않은 바람

그쳐도 그만이지만

 

저 혼자

누웠던 풀잎

괜히 등만 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