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詩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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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19일 Facebook 이야기
취몽인
2011. 10. 19. 17:05
김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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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11019
하루 111019 창밖 공원 나무들 찬 햇발에 잘 익었다 끊어질듯 되살아나는 가을 또는 가난한 삶 편두통 집요하지만 詩 한편에 묻는다 오래 살던 집을 떠나 낯선 곳에 깃들 기약 버릴 책을 고르다 다정함에 손끝 벤다 두텁게 웅크려 앉은 시간들이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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