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12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不如坐苦" '다니는 즐거움이 앉아서 겪는 괴로움만 못하다.' - 구산이 법정에 보낸 편지 중 "모든 이론은 회색이다. 그러나 살아 있는 생명의 나무는 푸르다" -파우스트 중 메피스토펠레스의 말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4.04.12
2014년 4월11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형편이야 어쨌건 장모님 팔순을 맞아 맏딸과 맏사위 노릇하러 대구로 간다. 예약이 늦어 KTX 못타고 본의 아니게 또 새마을호로 느긋하게 달린다. 아내와 둘이서 기차를 타본게 얼마만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주위는 깜깜한 봄밤. 저 어둠 속에도 봄꽃들은 활짝 피어 있을..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4.04.11
2014년 4월2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40402 blog.daum.net 하루 140402 봄은 늘 성급하다 옷도 입기 전 꽃단장이다 생명은 연두를 지나 초록길을 가건만 저 먼저 미리 다 웃고 모르는척 저문다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4.04.02
2014년 3월29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마음 속 앓던 이 하나를 용기 내어 뽑았다. 상처는 오래 가겠지만 묵은 고통은 멈췄다 하지만 아직도 많이 남은 곪은 이들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하겠지만 마음 속 말뚝들은 여전히 견고하다.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4.03.29
2014년 3월24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어제 주일, 가족과의 대화를 많이 하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교회 다녀온 후 오후 내내 안방 침대에 누워 공부만 했다. 으르렁 대는 강아지 타박만 했다. 뭘 먹으라는 권유도 들은 척 만 척 했다. 오늘 아침 출근 길 일찍 출근해야 한다는 아내의 말과는 달리 보통 날보다 삼..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4.03.24
2014년 3월20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40320 blog.daum.net 하루 140320 열흘 뒤 닥칠 문제에 열흘 전 답을 모른다 삼년 뒤 닥칠 문제는 삼년 전 준비하는데 코앞이 석자이면서 삼년 뒤가 다 뭐냐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4.03.20
2014년 3월20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감기 작렬! 꼼짝않고 드러누워 앞으로 열흘 어떻게 살지 고민중. 우선 콧물, 기침, 아픈 목부터 해결하고 세상과 싸우리.^^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4.03.20
2014년 3월17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비 오는 월요일 퇴근길. 감기 기운이 급습해 코가 막히고 목도 답답. 하루 종일 어리버리 하다 집으로 가는 먼 길 덜컹대는 중인데 전화기 혼자 바쁘다. 누군가는 갈라서고 강아지는 탈진해 입원 계약은 하자 예상 2차 정보 유출로 비상, 짜증 금욜날 동기 모임 속 시끄러우..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4.03.17
2014년 3월16일 Facebook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오늘 큰 딸 하늬 생일. 정작 본인은 공부하러 나가고 외식도 못시켜줄 주제라 제가 좋아하는 뇨끼나 두 가지 만들었다. 토마토소스 뇨끼, 크림소스 뇨끼. 있는 재료로 얼렁뚱땅 만들어 좀 어설프지만 맛있게 먹어주길 바라며.^^ 하늬야 아빠딸로 태어나 이제껏 착하게 살아..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4.03.16
2014년 3월15일 Facebook 세 번째 이야기 김재덕 |facebook 하루 140315 blog.daum.net 하루 140315 처음이 어긋나면 결과도 그러기 쉽상 위태위태 잘 버텼지만 금간 그릇은 깨졌다 하지만 깨진 그릇은 버려버림 되는 법 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4.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