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詩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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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14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취몽인
2011. 12. 14. 11:02
김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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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치료하느라 한 마취가 아직 풀리지 않았다.
의사는 내 입을 벌려 놓고 긁고 파고 생 야단인데
윙윙 대는 소리만 머리를 울릴 뿐 남의 일 같은...
마취는 눈 뜨고 코 베이는 매직이다.
물을 마셔도 입술이 다물어지지 않아 줄줄 흐르고
껌 두통쯤 입안에 물고 있는 느낌.
잠시 떠나간 내 입술과 잇몸은
한 시간 뒤 고통과 함께 돌아올 것이라고 의사는 이야기 했다.
오늘도 점심은 굶을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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