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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29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취몽인 2011. 12. 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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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오늘로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올해의 일을 종료하고
    아무 일도 구체화되지 않는 2012년을
    기다리는 일로 들어가고자 한다.
    가까운 바다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 흐린 깊이 속에 흐린 마음을 빠뜨리고
    빈 마음으로 새로운 날들을 맞았으면 좋겠다.
    내일은 바다로 출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