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詩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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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17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취몽인
2012. 1. 17. 21:29
김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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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나를 팔러 다녔다.
아주 싸게 내놨다.
모두들 친절하고 다정했다.
하지만 쓸모없는 물건을
흥정할 수는 없는 일.
약간 지쳐 친구를 찾았다.
아픈 친구는 암말없이
맛있는 밥을 사줬다.
배불러 씩씩대며 집에 돌아와
용도 불투명한 물건을 내려놓고
이걸 계속 팔아야하나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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