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詩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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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16일 Facebook 이야기
취몽인
2012. 4. 16. 00:31
김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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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스프링 한 달 보름 바람이 불고 찬 비도 여러 날 내리더니 잘린 손가락끝에서 기어이 두려움이 튀어 오른다 기억처럼 눈부시게 피어나는 것들 하나 둘 덮었던 그림자를 뒤집고 어둠을 틈타 또깍또깍 깍지를 꺽는 소리 잠시 바라 본 분홍 뒤의 집요 활짝 열리는 것은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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