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詩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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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16일 Facebook 이야기
취몽인
2012. 5. 16. 06:36
김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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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조찬세미나에 참석하러
신라호텔에 왔다. 난생 처음 본
고객을 영접하러 왔는데 너무
일찍 왔다. 주차장에서 음악을
들으며 눈앞의 어색한 노송을
바라본다. 서울 도심에 심겨져
무심히 서있는 소나무 두그루
그 발치의 바위들, 제자리는
아니지만 어쨌던 터잡고 선
늙은 자연들이 너도 어서 뿌리
내리라 격려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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