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詩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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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22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취몽인
2012. 7. 22. 18:44
김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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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들은 모두 동북으로 간다
저녁 무렵
짙은 눈썹으로 달러오던
낙타 한 마리
고개를 돌리더니 지워지고
무겁게 번쩍이는 적란
오르며 오르며
마른 목을 채운다
모두가 바라보는 증발
손 마주치다 어긋나면
어깨부터 무너지는
여름 밤
어둠 뒤의 그대
굳은 어깨는 어디로 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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