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詩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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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7일 Facebook 이야기
취몽인
2012. 8. 7. 13:08
김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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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를 이기느라
선풍기 두 대. 에어콘 공격을
며칠 동안 감행했다.
결과는?
오한과 고열이 동반된 감기와
줄줄 새는 설사를 전리품으로 안고
출근도 못한채 침대에 누워
생땀을 쏟으며 머리를 쥐어짠다.
여름이여, 내가 졌다.
그 분노를 이제 걷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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