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詩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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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12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취몽인
2012. 9. 12. 07:26
김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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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 지하철 안.
맞은편 자리의 남자 둘이
머리를 기대고 다정하게 잔다.^^
분명 서로 모르는 사이일 것이다.
이 시간에 전철에 앉았으면
나처럼 적어도 아침 다섯시반에는
일어나서 집을 나섰을 것이다.
만만찮은 하루를 출발하며
동료 아닌 동료의 어깨를 빌어
달콤한 쪽잠을 즐기는 저들에게
오늘 하루는 무슨 보상을 해줄까?
그리고 나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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