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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18일 Facebook 이야기

취몽인 2012. 9. 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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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저녁, 세명의 친구들과
    저녁 시간을 함께 보냈다.
    각자 자기의 회사를 훌륭하게
    경영하고 있는 세명의 사장님들.
    업종도 다르고 처한 상황도
    각기 다르지만 자기들만의 분명한
    철학을 가지고 쉰 고개를 멋있게
    넘고 있는 친구들 틈에서 나를
    바라봤다.
    선 자리가 너무 달라 조금은
    어색하면서도 묘하게 마음 편한..
    그래서 꽉 묶였던 마음에 틈이
    생겨 실실 웃고있는 나를.

    배려심 많은 신사들 사이에서
    친구 사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뜬금없는 자각이 맺힌 밤이었다.

    친구들 고맙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