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세명의 친구들과
저녁 시간을 함께 보냈다.
각자 자기의 회사를 훌륭하게
경영하고 있는 세명의 사장님들.
업종도 다르고 처한 상황도
각기 다르지만 자기들만의 분명한
철학을 가지고 쉰 고개를 멋있게
넘고 있는 친구들 틈에서 나를
바라봤다.
선 자리가 너무 달라 조금은
어색하면서도 묘하게 마음 편한..
그래서 꽉 묶였던 마음에 틈이
생겨 실실 웃고있는 나를.
배려심 많은 신사들 사이에서
친구 사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뜬금없는 자각이 맺힌 밤이었다.
친구들 고맙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