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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17일 Facebook 이야기

취몽인 2012. 10. 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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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은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
    날 두들겨 패더니
    새 직업으로 끊임없이 사람을
    만나야하는 일을 떠맡겼다.

    오늘 하루 만날 사람이 열두명.
    저녁에 단체 모임까지 있으니
    다합치면 백여명.

    처음엔 두렵더니 이젠 스릴있다.

    하지만
    나는 그들을 설레이며 만나지만
    그들 대부분은 부담스러워하며
    만난다.

    그 간극을 좁혀 그들이 나를
    만나고 싶도록 만드는 것이
    내 새로운 잡의 성공 필수조건이다

    조금 있으면 이십년전 직장 부하
    직원을 만난다. 나는 보험세일즈맨
    그는 모델에이전시 사장으로 변해..

    내 명함을 받은 그의 표정이
    눈앞에 선하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