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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10일 Facebook 이야기

취몽인 2012. 11. 1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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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오랜만에 사무실에
    하루종일 앉아 광고전략
    기획서를 썼다.
    아는 이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시작한 일인데 전략 고민보다는
    지난 세월 되짚느라 시간이 다갔다.

    이십오년 동안 했던 일.
    그 많은 브랜드와 프로젝트들.
    그 두께는 다 어디로 갔을까?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은 것은
    결국 다 끝내지 못하고
    자료와 노트북을 싸들고
    주말 집으로 돌아온 것.
    그리고 분명히 오늘 밤 손도
    안대고 내일 그대로 다시
    들고 나가 사무실에서 마무리
    할것이라는 것.

    고질병은 이래서 정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