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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기도중에 문득 떠오른 생각.
(어떤 분들은 이런 걸 계시라 말하기도 하죠.^^)
내게 필요한 무엇을 달라는 요구보다
내게 필요한 무엇을 얻기 위해
성실한 노력을 다하고
그 노력의 끝에 서있는
신을 만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문제는 여전히 내 안에 있으며
스스로 그 문제들을 해소하지 않는 한
언제까지나 신은 응답하지 않을 것이다.
신은 내가 극복해야 할 결승점에 서서
나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 곳에서 준비한 성취를 내밀 것이란 생각.
필요조건은 인간의 몫이고
충분조건은 신의 몫일 지 모른다.
결핍을 하소연하기보다
결핍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너의 의지박약을 먼저 생각하라는
목소리를 마음에 새기고
불안하기 짝이 없는 다음 주를 위해
부지런히 달릴 계획을 세워본다.
먼저 지금부터 한 시간 책을 읽고
네시반부터는 내일 오전 회의 준비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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