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하루(時調)

퇴휴 退休

취몽인 2020. 2. 16. 22:28

200216

 

퇴휴 退休

 

 

물러남을 말하는

옛글을 읽다보니

 

나이는 내 나이요

형편도 내 형편이라

 

버텨온

무릎 돌려서

떠나갈 날 멀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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