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골방^^/신앙 에세이

염치

취몽인 2011. 2. 14. 09:39

 

 

 

 

그런데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우러러볼 엄두도 못 내고, 가슴을 치며

'아, 하나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 누가복음 18 : 13

 

 

주여,

 

내가 이 세리보다 잘 나지 못함을 압니다

그럼에도 스스로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리라

미련스레 고집부립니다

 

돌아 서서 보면 혼자서 모든 것을 한 듯하지만

낭패와 절망의 수 많은 순간들에

당신이 나를 건져주셨기에 여기에라도 서있음을 깨닫습니다

 

주여,

 

지금  선 자리가 또 불안합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나의 안위를 부탁할 염치가 없습니다

그저 저 세리처럼 기도 드립니다.

 

'아, 하나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예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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