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골방^^/Free Writing

대화

취몽인 2012. 2. 21. 19:49

 


 

 

대화

 

 

 

 

2012년 1월 26일 오후 2:57,  명절은 잘 보냈냐?
2012년 1월 26일 오후 2:58,  눈치만 보다 끝난 명절이었죠 뭐~ 형은 잘보내셨나여?
2012년 1월 26일 오후 3:00,  법무법인 전화가 왔네.. 내용증명 보낸다고 한다.
                                      시간 조금만 더 달라고 사정했는데 이달말까지만
                                      기다리고 절차 진행한다는구나.
2012년 1월 26일 오후 3:01,  그렇찮아도 오늘쯤 너랑 통화해볼까 했는데 딱 전화가 왔네. 어쩌냐?
2012년 1월 26일 오후 3:02,  죽으라 죽으라 하는군여~
2012년 1월 26일 오후 3:03,  흠... 돈이없으니 대안도 막막하네여~ 일단 월말까지 어떻게 좀 마련해봐야죠 ㅠ
2012년 1월 26일 오후 3:04,  알았다. 나도 깝깝하네

 

2012년 2월 3일 오후 3:18,    어쩌냐? 잘 안되냐? 또 전화 왔는데..
2012년 2월 3일 오후 3:22,    짐금 최악의 상황입다. 국세청에서 체납땜에 금융거래 중단됐어여 ㅠㅠ

                                      일단 좀 버텼다가 카드로 해얄듯... 죄송함다

 

2012년 2월 15일 오후 10:50, 괜찮냐?

2012년 2월 16일 오전 10:40, 그냥 눈만 껌벅거리고 있어여~ 연락왔나여? 내용증명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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