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詩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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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16일 Facebook 이야기
취몽인
2013. 2. 16. 19:37
김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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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동생이 출장 갔다 돌아오는 길에 들렀다고 감포 바다 사진을 보냈다.
내 어설픈 센티메탈의 바다, 감포.
한때 소설을 쓴답시고 방파제와 등대가 바라보이는 여관방에 며칠 동안 묵기도 했었고
직장과 가정의 틀에서 도망치고 싶을 때 무작정 달려가기도 했던,
지금도 보고 싶은 바다와 두개의 등대, 부두옆 선술집, 촌스러운 다방의 감포.
사진으로라도 눈요기를 시켜준 동생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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