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새로운 자유

어떤 광고

취몽인 2019. 11. 30. 17:42



어떤 광고



맨 처음은 제노바 아가씨 멋져요 어린 조민수 깍쟁이 배종옥

바람 부는 날에는 윈디 기억나지 않는 세잔느 담요 한일카페트

다람이털실 그리고 한국신사 박영규 나한일 재수없는 유인촌까지

케이 앙고라텍스 팔도잔디 팔아 갑질을 하다 짤리고


근본없는 대행사 과장이 되고선 센세이션 세렉션 르비앙 랑콤

톰보이 페페 씨씨클럽 캐임브리지멤버스 에딘버러 엑스게이트

마르테프랑소와저버 까르뜨블랑쉬 김방환이 김기현이 한테

원 없이 갑질 당하고 황신혜한테 분노하고 유호정 노주현에 위로받고

악어분식에서 술 취하고


잠깐 다운돼서 아에게 세탁기를 팔다 금새 옮겨 스마트 학생복 카스피

지크 기넥신 트라스트를 파느라 최호동부장에게 머리통을 맞아도

로얄살루트 접대는 좋아라 허구허날 회식에 뿜빠이 술판에

장학퀴즈 기업PR 정로환 세븐에이트 거치다 어느 날 날아든

허우대 날탕 국장놈하고 댓거리하다 또 잘리고 


63빌딩으로 진출 그랜드백화점 대우통신솔로 끄적이다 뛰쳐나와

신사동으로 한창 한수위 트래드클럽 NII 015 삐삐 시티폰 부일이통 한답시고

범일동 장모까지 만들고 조순 심재철 손학규 이부영 제정구

여러 잡놈 당선도 시키고 권영길 노회찬 노력 봉사도 하다

IMF로 눈물 좀 쏟고 또 새로온 이사에 대들다 짤리고


그러곤 방랑 저스트인타임 시스컴 에프앤에프 뉴파 데스틸 인터콤 공감

떠돌다 떠돌다 그렇게 광고는 끝나고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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