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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문턱에 선 즐거운 주말 아침입니다.
아침 출근길에 하늘이 봄 뿌옇게 흐렸지만 한결 푸근해진 날씨였습니다. 겨울은 결국 물러나게 마련이고 봄은 또 올 수 밖에 없습니다. 5만명을 넘은 코로나의 마지막 발악도 곧 끝나리라 믿습니다.
어제는 센터 앞을 지나시던 어르신 두분이 들르셨습니다. 친구들과 점심을 드시면서 낮술을 한잔씩 하셨는지 두분 다 불콰한 단내를 풍기셨습니다. 여든줄에 드셨다는 두분이 친구들과 가끔 이렇게 만나 술 한 잔씩 하는게 큰 기쁨이라 하시는 말씀을 들으니 괜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이십년 후 나도 저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친구들과 노후를 지낼 수 있을까?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귀가 잘 안들리게 된 것 같았는데 마침 지나는 길에 #굿모닝보청기만안센터 간판을 보고 두분이 함께 들어오셨다고 하시더군요. 청력검사를 받아보고 싶은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물어보셨습니다. #무료청력검사 해드린다고 했더니 정말이냐고 몇 번이나 물어보시더군요. ㅎㅎ
검사를 해보니 전형적인 #노인성난청 증세인 #감각신경성난청이 있었습니다. #고주파대역의 청력이 많이 떨어졌지만 아주 심하지는 않은 #중도난청에 조금 못미치는 정도였습니다. 그간 막연히 소리가 잘 안들린다 싶었는데 막상 검사결과가 난청이라고 나오니 살짝 불안해 하셨습니다.
보청기를 착용시켜 소리를 듣는 효과를 체험시켜 드리고 개략적인 보청기 추천도 해드렸습니다. 좀 고민이 되시는 것 같았습니다. 난청은 앞으로 점점 더 진행될 것이고 가능한한 서둘러 보청기를 착용하시는 게 여러모로 유익하다는 말씀을 드렸더니 집에 가서 상의해보겠노라 하고 두분은 센터를 나가셨습니다.
우리 나이로 여든, 노인성 난청이 상당히 많은 연령대입니다. 평생을 써온 청신경이 고주파대역부터 손상이 되는 전형적인 난청 증상입니다. 여든이지만 아직도 정정하신 어르신들이 대부분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게 지낼 남은 세월이 많습니다. 어쩔 수 었고 되돌릴 수 없는 건강과 신체기능도 물론 있지만 청력은 보청기의 도움을 받으면 얼마든지 되찾을 수 있습니다. 사실 참 다행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보청기무상수리를 받으러 오시겠다고 예약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만안구청앞에 보청기센터 문을 연지도 어느듯 7개월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간 센터에거 보청기를 구매하신 분들이 사후관리를 받기 위해 찾아오시는 빈도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느리지만 정상궤도로 가고 있다는 신호로 생각합니다.
오늘 언론 기사에 진통제를 많이 드시면 이명을 일으킬 수 있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한번 참고로 읽어보시라고 아래에 붙여둡니다.
#충전형보청기 #인공지능보청기 #보청기비교 #할아버지선물
#와이덱스보청기명학 #와이덱스안양명학 #보청기특별할인판매
더불어 잘 사는 세상 함께 만들어요^^
타이레놀·아스피린 등 진통제, 이명 일으킬 위험(연구)
울긋불긋한 진통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스피린, 타이레놀 등 진통제를 자주 복용할 경우 이명(귀울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명은 실제로는 외부 소음이 없는데도, 귓 속 또는 머리 속에서 휫바람 소리, 윙윙거리는 소리 등 잡음이 들리는 증상이며,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브리검여성병원이 여성 6만 9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간 용량의 아스피린을 60세 미만 여성이 자주(주 6~7일) 복용하면 이명에 걸릴 위험이 16%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60세 이상의 나이가 많은 여성들은 그렇지 않았다. 저용량 아스피린을 자주 복용해도 이명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지지 않았다. 통상 아스피린에서 저용량은 100mg, 중간 용량은 300mg, 고용량은 600mg이다.
하지만 애드빌, 모트린(성분명 이부프로펜) 등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와 타이레놀(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 등 진통제를 자주 복용하면 이명에 걸릴 위험이 약 20% 더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 자주 복용할수록 발병 확률도 더 높아졌다.
아스피린과 타이레놀은 처방전이 없어도 약국에서 사먹을 수 있는 일반약(비처방약)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또 처방전이 있어야 약국에서 지어먹을 수 있는 진통제도 이명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염진통제 쎄레브렉스(성분명 세레콕시브) 등 처방약에 속하는 '콕스-2 억제제'(COX-2 inhibitors)를 자주(주 2일 이상) 복용해도 이명에 걸릴 위험이 약 20% 더 높아졌다.
콕스-2 억제제는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와 특성이 비슷하나, 위장 부작용은 더 적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브리검여성병원 새론 커한(Sharon Curhan) 박사는 "진통제는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처방약이든 일반약이든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에 속하는 '간호사 건강 연구 II'(Nurses' Health Study II)의 데이터를 조사 분석했다. 또 31~48세에 등록한 참가자들을 이후 20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약 2000만명이 만성 질환으로 이명을 앓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300만명은 이명으로 심각한 장애를 겪는다. 이명의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제한적인 완화 치료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연구 결과는 ≪일반 내과 저널(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에 실렸고 미국 건강매체 '헬스데이'가 소개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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