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보청기, 난청은 소리만 잃는 것이 아닙니다. 치매를 앓을 수도 있습니다.
연일 장마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 피해 소식도 계속 들립니다.
이제 그만 비가 그쳤으면 좋겠는데
수요일까지는 계속 내린다고 하네요.
비가 오면 안양보청기센터는 한가
합니다.
어르신들이 외출을 미루시거든요.
지난 주말에는 또 안타까운 연락을
받았습니다.
며칠 전 안양보청기를 착용하신
어머니가 겨우 사흘만에 보청기를
잃어버렸다는 아드님의 전화였습니다.
노인정에 끼고 가서 자랑하고 왔는데
집에 와보니 보청기가 없다 하셨다네요.
아시다시피 보청기는 아주 작습니다.
이 작은 전자기기를 귓속에 넣거나
귀에 걸게 되는데 자칫하면 빠질
수도 있습니다.
집안에서 빠지면 그나마 찾을 수
있겠지만 바깥에서 잃어버리면 거의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부지간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안양보청기를 착용할 때는
분실방지줄을 만들어 드립니다.
보청기에 마스크줄 같은 스트랩을 걸고
한쪽 끝에 집게를 달아 옷깃에 집어
두도록 하는 거지요.
그러면 혹시라도 귀에서 보청기가
빠지더라도 달아나지 않아 분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대비책은 혹시 새로 산
보청기를 잃어버렸을 때 무상보증기간
중이라면 소비자가의 20% 정도만 내고
새로 마련할 수 있도록 계약조건에
명시를 하고 있습니다.
방금 산 보청기를 잃어버렸을 때의
난감함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굿모닝보청기만안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끼고 있는 무선
이어폰도 자주 잃어버린다고 합니다.
연로하신 어르신들의 경우는 아무래도
더 할 수 있습니다.
노인성난청이 찾아오는 나이는 대개
인지능력 등 신체 각 기관의 기능이
떨어지는 때입니다.
단순히 주의력이 떨어져 보청기를
잃어버리기 쉬운 게 문제가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난청이 심하면 뇌신경
자극이 약해져서 자칫 치매를 앞당기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는
의학적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난청은 그저 소리만 잃는 것이 아니라
기억과 판단력도 잃을 수 있습니다.
노부모님이 난청으로 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면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대책을 서두르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안양보청기센터를 찾아오는 고객들의
80% 이상은 거의 팔순의 어르신들입니다.
신체의 여러 기능들이 약해져서 쇠약한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잘 걷지도 못하고 일어서고 앉는 일도
힘겨워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소리를 잘 듣는 일은
특히 중요합니다.
내 불편함을 주변에 알릴 수 있어야
하고 생활 속의 여러 위험 요인을
소리를 통해 감지하고 회피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뇌신경 자극이
약해져서 치매에 걸릴 수 있습니다.
안양 만안구청앞에서 안양보청기센터
문을 연 지가 어느덧 2년여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간 찾아오셨던 어르신들 중에 벌써
세상을 떠난 분들도 있습니다.
그 중에는 치매로 오래 고생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조금 더 일찍 보청기를 하셨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이글을 쓰는 사이에 주말에 보청기를
잃어버렸다는 어머니의 아드님이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경로당에서 보청기를 찾았다는 군요
정말 다행입니다.
오늘 소리 조절을 위해 안양보청기를
찾아오겠다고 하시니 다시 한번 분실
방지줄 사용법을 자세히 알려드려야
겠습니다.
어머니가 얼마나 놀라고 당황했을까요?
아마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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