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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이라는 말이
퍽이나 어울리는 절이다.
연화봉 아래
연꽃처럼 둘러처진
꽃술자리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는 청량사!!
항상 가고 싶다고 되뇌이던
그 곳을 이제서야 오는 기쁨이란?
경북 봉화땅 청량산 청량사
그 이름 만큼이나 청량하다.
딱히 알고 싶은 것도 없고
딱히 속된 말도 필요 없는
그저 깊은 숲과 푸른 계곡이 좋아
머물고 싶은 곳!!
비를 걱정하고
비를 원망하여
오늘은 기어이
비로 인하여
나의 발품을 망칠 수 없다
하였더니
비온 뒤의 연꽃이 청초하듯
산안개와 이따금 비추는 햇살로
청량사가 나를 맞이하였다.
# 경내의 물을 통나무 수로를 놓아 흐르게 하는 그 섬세한 배려에 절로 감탄이 난다.
# 자연과 하나된다는 것은 그 말이 아니라 그 몸이 정성으로 함께 이루어짐일 것이다.
# 안심당(청량사의 전통다원)과 범종루
샘의 기둥을 자연그대로의 생김새대로 �고
대나무대롱을 달아 물이 천정에서 떨어지도록 하였다.
# 안심당에서 바라본 안내각과 앞 풍경
왼쪽 안심당의 굴뚝인 듯 한데, 아주 예쁘게 지어졌다.
# 범종루의 사면 풍경
# 청량사 풍경
범종루에서 담을 따라 오르면 심검당, 정면이 유리보전, 그 앞의 5층 석탑이 있다.
# 담장이 땅의 높이에 따라 쌓여져 그 아름다움이 비길 데 없다.
# 축대 또한 가파른 지형에 적절한 단계를 이루도록 쌓여져 있다.
#심검당
# 요사채 쪽문
나무결이 천연덕스레 그대로 살아 있다.
# 산신각 가는 길은 자연 계곡에 돌계단을 만들고 돌탑을 쌓아 정겨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 산신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다.
# 유리보전
공민왕의 친필 현판이라고 전해지며 안에는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다.
# 청량사에서 바라다보는 맛이 가장 좋은 오층석탑
창녕 관룡사의 용선대 석조여래좌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화왕산 줄기를 내려다보는 장쾌함이라면
이 곳 오층석탑은 산줄기에 감싸 안기는 포근함이 그 매력이다.
# 오층석탑 옆에는 수령이 족히 일백년은 넘었을 법한 키 큰 소나무가 한 그루 있다.
청량사 2에서 계속됩니다.
663년(신라 문무왕 3년) 원효대사가 창건했으며,청량산도립공원 내 연화봉 기슭 열두 암봉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암봉에는 소나무와 각종 활엽수가 울창하며, 청량사 바로 뒤에는 천량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보살봉이 있다. 청량사가 내청량이라면 응진전은 외청량이다. 응진전은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청량사의 암자로 청량산에서 가장 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본시 매우 큰 절이었으나 조선시대 숭유억불 정책의 영향으로 절은 유리보전(경북유형문화재 47)과 응진전만 남은 채 피폐했다. 법당에는 약사여래불을 모셨다는 뜻으로 공민왕이 친필로 쓴 유리보전(琉璃寶殿)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종이로 만든 지불(紙佛)이 있는데, 지금은 금칠을 했다. 절이 있는 청량산에는 김생(金生)이 공부하던 김생굴과 공민왕당, 퇴계 이황이 즐겨 머물며 수학하던 정자 오산당(청량정사)이 있다. 본전 앞에는 오래된 소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네이버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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