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舍廊/가슴 속의 풍경

[스크랩] 청량사 1 - 청량사 경내

취몽인 2007. 12. 10. 16:29

Daum 여행정보>국내여행 소개, 메인 라이프 스토리 추천된 글입니다.

 

점입가경이라는 말이

퍽이나 어울리는 절이다.

연화봉 아래

연꽃처럼 둘러처진

꽃술자리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는 청량사!!

항상 가고 싶다고 되뇌이던

그 곳을 이제서야 오는 기쁨이란?

 

경북 봉화땅 청량산  청량사

그 이름 만큼이나 청량하다.

 

딱히 알고 싶은 것도 없고

딱히 속된 말도 필요 없는

그저 깊은 숲과 푸른 계곡이 좋아

머물고 싶은 곳!!

 

비를 걱정하고

비를 원망하여

오늘은 기어이

비로 인하여

나의 발품을 망칠 수 없다

하였더니

비온 뒤의 연꽃이 청초하듯

산안개와 이따금 비추는 햇살로

청량사가 나를 맞이하였다. 

 

# 경내의 물을 통나무 수로를 놓아 흐르게 하는 그 섬세한 배려에 절로 감탄이 난다.

 

 

# 자연과 하나된다는 것은 그 말이 아니라 그 몸이 정성으로 함께 이루어짐일 것이다.

 

 

# 안심당(청량사의 전통다원)과 범종루

 

 

샘의 기둥을 자연그대로의 생김새대로 �고

대나무대롱을 달아 물이 천정에서 떨어지도록 하였다.

 

 

# 안심당에서 바라본 안내각과 앞 풍경

 

 

왼쪽 안심당의 굴뚝인 듯 한데, 아주 예쁘게 지어졌다.

 

 

# 범종루의 사면 풍경

 

 

 

 

 

 

 

 

 

# 청량사 풍경

범종루에서 담을 따라 오르면 심검당, 정면이 유리보전, 그 앞의 5층 석탑이 있다.

 

 

 

# 담장이 땅의 높이에 따라 쌓여져 그 아름다움이 비길 데 없다.

 

 

# 축대 또한 가파른 지형에 적절한 단계를 이루도록 쌓여져 있다.

 

 

#심검당

 

 

# 요사채 쪽문

나무결이 천연덕스레 그대로 살아 있다.

 

 

# 산신각 가는 길은 자연 계곡에 돌계단을 만들고 돌탑을 쌓아 정겨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 산신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다.

 

 

# 유리보전

공민왕의 친필 현판이라고 전해지며 안에는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다.

 

 

# 청량사에서 바라다보는 맛이 가장 좋은 오층석탑

창녕 관룡사의 용선대 석조여래좌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화왕산 줄기를 내려다보는 장쾌함이라면

이 곳 오층석탑은 산줄기에 감싸 안기는 포근함이 그 매력이다.

 

 

 

 

 

# 오층석탑 옆에는 수령이 족히 일백년은 넘었을 법한 키 큰 소나무가 한 그루 있다.

 

 

청량사 2에서 계속됩니다.

663년(신라 문무왕 3년) 원효대사가 창건했으며,청량산도립공원 내 연화봉 기슭 열두 암봉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암봉에는 소나무와 각종 활엽수가 울창하며, 청량사 바로 뒤에는 천량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보살봉이 있다. 청량사가 내청량이라면 응진전은 외청량이다. 응진전은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청량사의 암자로 청량산에서 가장 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본시 매우 큰 절이었으나 조선시대 숭유억불 정책의 영향으로 절은 유리보전(경북유형문화재 47)과 응진전만 남은 채 피폐했다. 법당에는 약사여래불을 모셨다는 뜻으로 공민왕이 친필로 쓴 유리보전(殿)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종이로 만든 지불()이 있는데, 지금은 금칠을 했다. 절이 있는 청량산에는 김생()이 공부하던 김생굴과 공민왕당, 퇴계 이황이 즐겨 머물며 수학하던 정자 오산당(청량정사)이 있다. 본전 앞에는 오래된 소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네이버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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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표정선택
꼬리말

덕수니짱 한참 공사중일때 다녀왔어 어수선한 모습만 기억나는데 정말 새롭네요. 꼭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   2007-07-04
영원한친구 가고싶은 곳 화면으로 잘다녀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07-04
호호아지메 청량사는 비내리는 이맘때가 참 좋은것 같애요. 폭포도 볼수 있고 ... 청량사 다운 모습을 볼수 있는 벅서 10년도 넘었네요. 그곳은 늘 그리운 ... 가슴속에 넣어두고 간간히 꺼내보는 곳이랍니다.   2007-07-04
향기 꼭 한번 가보고 싶았던곳 , 가보고 싶은곳 이렇게 좋은 사진과 글을 올려 주셔서 감 사합니다. 마음속에 생각이 다시한번 꿈틀거리네요   2007-07-04
고원 감사합니다! 김천령씨. 아! 나는 어디가고 청량한 청량산만 있구나   2007-07-04
로드비취 넘 아름다운 곳 이네요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좋은 그림올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2007-07-04
별나라 청량사 참으로 고즈넉한 산사입니다^^비오는날 발품안팔고 구경할수 있음에 감사드 립니다..스크랩해가도 되지요??감사합니다^^   2007-07-04
정다운 오두막집 넘넘~ 아름다운 곳이네요. 언제 한번 다녀오고 싶어요.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ㅎ ㅎ~   2007-07-04
소라맘 예전에 제가 갔을때도 비가 촉촉히 오는때였죠. 꼭 다시 한번 더 가보고 싶은곳 사 진으로 잘봤습니다   2007-07-04
해바라기 5년전에 가본곳인데... 기역이 새록새록하네요...^*^   2007-07-04
바니 재작년 1월 청량사에 문학연수 갔다 하루 잤었는데 밤사이에 흰눈이 펑펑 내려서 평 생 못잊을 환상적인 추억을 갖게 되었습니다. 가보면 사진보다 더 좋습니당^^*   2007-07-04
soon ok lee 어릴적 친구들과 가끔 올랐던 청량사 지금도 친정이 거기 근처이지만 옛날 그모습의 청량사가 아니네요 굉장히 웅장하고 커졌네요. 새삼 어린시절을 생각해 보았습니다.잘보구 갑니다.   2007-07-04
꽃사슴 저는 청량산 맞은편에 산답니다. 자주가는 산인데도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더 아름답습니다.   2007-07-04
산돌이 참 좋은곳입니다. 청량사 올라가기전 찻집에서 국화찬 한잔하고 등산하는 기분도 괜 찮아요.난 비온뒤 안개가 많이 낀날 갔었는데 오늘은 엄청 맑아 보여 더좋은것 같아 요~~   2007-07-04
선규 잘받씨유 감사하네유 가보께유   2007-07-04
가시나무 가을단풍이한창일때다녀왔는데 공기가 노란색인듯 착각하게하던곳이였습니다..봉화에 서먹은 돼지고기소나무훈제바베큐도 일품입니다..   2007-07-04
아기천사 이번 주말에 가는데 사진을 보니 빨리 가보고 싶네요.. 결혼 전에는 자주 갔었는데 결혼 후에는 처음입니다. 예전과는 새로운 모습인거 같네요.. 빨리 가보고 싶습니다.   2007-07-04
skylark 어느 스님께서 숨겨두고 싶은 곳이라고 하시던 말씀이 공감이 가네요 얼마나 아름다 웠으면 홰손될까 공개 안하고싶으셨는지 이해가 됩니다......성불하십시요   2007-07-04
skylark 너무 아름다워서 숨겨두고 싶다고한 곳 정말 공감이 가네요....(옴 싯띠 얀뚜)   2007-07-04
??? ??´?´? ??¾ß±? ??¾???¸¸ ???ø?¸·? º¸¿???½?´? ??¾??¸¿¡ °??? ?غ¼????´?´? ?¤¸? °¨????´?´? ^^   2007-07-04
상두 구경 잘 했습니다.   2007-07-04
토마토 지난해 레프팅 즐기고 산에 무심코 올라갔을때 감탄했던 기역이 나네요. 사계절이 모두 좋다고 하던데 올해는 가을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2007-07-04
soiyo 공사 중이라고 못 올라가게 해서 그냥 왔는대 다시한번 가고 싶네요   2007-07-05
우바새 감동 받은 산사 입이다..살면서 한번쯤은 가볼만한 산사 입니다   2007-07-05
nyb 참 조용하고 좋은 풍경입니다.. 자연 속의 청량산..청량사.....   2007-07-05
김주현 저가 성남시에 근무하는데 제가 경북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에 근무했는데 고향도 그 인접지역이고요 무척 반갑네요 멀리서 청량사을 사진으로 보니 옛날 그시절이 생 걱나요   2007-07-09
 

출처 : 김천령의 바람흔적
글쓴이 : 김천령 원글보기
메모 : 봄이 오면 친구들과 함께 꼭 한 번 가봐야겠다. "청량" 그 뜻을 알 수 있을 것 같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