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늬에 感 謝
2009. 1. 15
줄지 않는 빚. 그치지 않는 다툼. 이어지는 통증. 섬뜩한 배신.
가슴 에이는 독설. 새까만 불면. 무관심한 신. 반복되는 권태.
속을 뒤집는 숙취. 안타까운 고통. 하얗게 타는 스트레스.
피곤한 관계. 부끄러운 이기. 비겁한 외면. 가소로운 허세.
더 가소로운 교만.
너덜한 삶 투성이들이 끝 모를 나락으로 나를 끌어도
내 오직 감사할 일은
사랑하는 두 딸이 나를 보고 웃음이라.
PS : 언니 하늬에 이어 둘째 무늬도 성균관대 "짠" 합격했습니다. 축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