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새로운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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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몽인 2009. 10. 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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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10. 16

 

브리프에 SWOT은 통찰로 재해석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말것

컨셉이 크리에이티브를 한정해야 하지만 컨셉이 크리에이티브를

지배하는 것은 아이디어의 싹을 꺽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함.

전략 또한 데이터를 베이스로 하되 직관을 더하지 않으면 그 순간

모범 답안에 그친다는 것도 기억할 것. 가끔은 크리에이티브가

전략에 강력한 압박을 가하는 경우도 있지. 그땐 무작정 버티는 것

보다는 타협을 해야 할지도 몰라. 그러나 돌아서서 ROI의 칼날을

다듬는 전의를 되살린다면 전황은 뒤뀔 수 있지. 문제는 꼬장이야.

곤조라고도 하지. 크리에이터들은 이것들을 자존심의 발현이라

강변하지만 실은 허술한 논리에 다름아닐 경우가 많아. 그런데도

져야할 경우가 있어. 때에 따라 A안을 죽이고 B안을 살릴 수도 있으니

그 또한 전략임을 잊지 말아야 해. AE는 양치기와 같아. 잠시만 방심

하면 울타리를 넘어 자유로 튀쳐 나가려는 칼잽이들을 어르고 때론

싸워 몰아 넣어야 해. 자신 없음 이쯤에서 그만두는게 좋아. 피티는

밤을 새는 데 맛이 있다는 거 알어? 퇴근 전에 깔끔하게 마무리 된

피티, 별로 승률은 없어. 왜냐고? 그건 다른 팀들도 아마 그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지. 그렇다고 밤을 새고 뽕 맞은 상태로 프리젠테이션을

한다고 또 대단히 잘되진 않아. 똑 같이 출발해서 한 발 더 나가는 것,

또는 먼저 출발하는 것, 이것이 승부를 좌우할 때가 많은 것 같아.

리허설? 난 안해. 싫어. 한번도 싫은데 연습이 다 뭐야? 속으로 혼자 해.

재 피티? 그래서 난 그놈을 지옥이라 불러. 지나온 불구덩이를 되돌아

가는 미친 짓. 그걸 시키는 놈들은 두고두고 악성인 것을 수없이 봤어.

마지막으로 끝났어? 그럼 잊어 버려. 리뷰? 됐어. 술이나 먹고 푹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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