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舍廊/詩 읽기

황지우 <나는 너다>

취몽인 2010. 9. 13. 12:04

 

 

 

 

 

 

 

언제 산 시집인지도 모르겠다. 80년대 아님 90년대 무렵이었을 것이다.

 

얼마전 예종 교장 자리에서 쫓겨난 황지우시인의 시집.

 

꽉 막히는 도로 위에서 짬짬히 한 편 한 편 다시 읽는다.

 

막닌 도로보다 더 험했던 세상, 울부짖듯 시를 썼던 그가

 

 배부른 모습으로 다시 만난 험한 세상 앞에서 어떤  새로운 시를 쏟아놓을지

 

옛 시들을 읽으며 새삼 기대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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