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온 사진>
열 해를 갈고 나니
칼날은 푸르다마는
쓸 곳을 모르겠다
춥다 한들 봄추위니
그 추위가 며칠이랴
자지않고 생각하면
긴 밤만 더 기니라
푸른 날이 쓸 데 없으니
칼아 나는 너를 위해 우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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