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舍廊/하루 에세이

2013년 9월1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취몽인 2013. 9. 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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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님이 내게 가장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물으셨다.

    소중한 것 열 가지를 고르고
    그중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찾으라 하셨다.

    그 소중한 열 가지를 꼽을 수가 없었다.

    영원한 가치는 고사하고,
    당장의 절대 가치를 찾지 못하는 내 삶이란..

    어찌어찌 가족을 소중한 가치로 꼽았다.
    하지만 금방 그 뒤에 숨은 내 욕심을 발견하고 말았다.

    결국 나라는 인간은 나의 안위를
    가장 소중한 가치로 여기고 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참 가치없는 인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