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2021전 발표 詩

금강

취몽인 2019. 6. 12. 17:03



금강

 

 

마른 산

발목만

부여잡은 저 계곡

 

꽁꽁 언 마음 위에

백 만개 형형한 눈

 

차라리

먼저 떠나라

쩡쩡 우는 저 금강 



한국시조문학 2018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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