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하루(時調)

팔월

취몽인 2021. 8. 3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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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


공친 팔월
좁은 창에
지겨운 비 내린다

마음은 앞을 당기고
몸은 자꾸 뒤쳐지는

말일날
詩나 읽으니
비 그칠리 있겠니

2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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