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지난 주에 전화로 청각장애등급에
관해 문의를 주셨던 분이 어머니를 모시고
안양보청기를 방문했습니다.
전화상으로 어머니 귀가 잘 안 들린다 해서
어느 정도 연세가 드신 어르신으로 알았는데
막상 뵈니 이제 막 환갑을 지난 분이더군요.
무상청력검사를 해보니 양쪽 귀가 모두
40데시빌에 못 미치는 경도난청이었습니다.
일상적인 대화는 큰 문제가 없고 여러
사람이 모이는 시끄러운 자리에서는
말소리를 잘 못 알아듣는 경우가 있고,
본인은 인식하지 못했는데 텔레비전 소리를
크게 해놓고 본다고 가족들이 핀잔을 주곤
했다더군요.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아주 난청이
심한가보다 싶어 찾아오셨다고 했습니다.
청각장애등급을 받아 정부지원금으로
보청기를 살 수 전화로 문의했던 내용에
대해서는 좀 섭섭한 답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청각장애진단을 받을 수 있는 청력에는
한참 못 미치는, 경도난청에서 중도난청으로
접어드는 단계라 설명을 드렸더니 아쉬움과
안심을 동시에 표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이제 겨우 육십대 초반인데
안양보청기를 착용하는 일이 꺼려진다고
하시더군요.
남들이 비웃을까 걱정이신 거죠.
의외로 난청과 이명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이 내 불편함 보다도 남들의 이목이
신경 쓰여 보청기 착용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난청도 분명한 난청입니다.
정상청력은 20데시빌 정도이니 40
데시빌의 청력이면 난청이 제법 진행된
상태입니다.
자주 말씀드리지만 한번 나빠진 귀는
다시 좋아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나빠지게
됩니다.
경도난청에서 중도난청으로, 중도난청에서
고도난청으로 나이가 먹을수록 난청의
정도는 심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행히 보청기를 착용하면 귀가 더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적어도 나빠지는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인데 다른 사람들에게
안양보청기를 착용한 모습을 보이기 싫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초소형고막형보청기를
추천해 드렸습니다.
IIC라고도 하는 초소형보청기는 귓속
가장 깊은 곳에 들어가는 사이즈로
다른 사람들 눈에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귓속 깊이 들어가기 때문에 만성
염증 등 귓속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는 착용이 어려운데 다행히 고객분의
귓속 상태는 전자내시경으로 살펴보니
깨끗해서 착용에 문제가 없다는 사실도
알려드렸습니다.
IIC 보청기는 세상에서 가장 작습니다.
보청기 끼고 있는 걸 남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는 최적의 보청기입니다.
패션에 민감한 젊은 난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보청기이기도 합니다.
다면 크기가 작다 보니 성능에는 다소
한계가 있습니다.
고도난청이나 심도난청 같이 심한
난청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소리를 키워주는 출력에 한계가 있어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분처럼 가벼운 난청의 경우에는
사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한참 설명을 드렸더니 조금은 안심이
되는 듯 보였습니다.
집에 가서 가족들과 상의를 해보고 다시
연락을 주시기로 했습니다.
배웅을 하면서 다시 한번 말씀드렸습니다.
난청이 심하지 않은 것은 다행한 일입니다.
그러나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으면 지금의
청력도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귀를 지키려면 서두르시는 게 좋다고요.
더불어 잘 사는 세상 함께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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