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2021습작
無題1
86.11.6
도무지
숙취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묵직한 정수리
새벽녘
보도 블록 위로
엎질러진
오물 같은 몰골
막연히
온통 흔들리다
어지러이 책상
위로 흩뿌려지는
어제의 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