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2021습작

無題1

취몽인 2007. 7. 17. 20:35

無題1

 

 

          86.11.6

 

도무지

숙취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묵직한 정수리

 

새벽녘

보도 블록 위로

엎질러진

오물 같은 몰골

 

막연히

온통 흔들리다

어지러이 책상

위로 흩뿌려지는

어제의 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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