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찌르자 공산당 말고.. 토요일.
일이 있어 출근하는 토욜날은 그 나름대로 재미있다.
우선 차림부터 반바지에 티셔츠..
그리고 샌들 질질 끌면서 나와도
누가 뭐라 하는 사람이 없다.
해야 할 일의 중압감은 그래로이지만
행색의 자유가 그 중압을 좀 덜어준다.
늘 이렇게 살 순 없을까?
행색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무게를 가볍게 여길 수 있는 여유,
실제에 관계없이 마음의 문제라고
책을 통해 숱하게 들어왓던 이야기..
하지만 좀처럼 생기지 않는 여유..
그것이 인생을 불행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라는 생각을
에어컨 밑에서 반공일날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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