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는 밥 먹기 전에 다음과 같은‘오관계(五觀偈)’를 깊이 생각하도록 하고 있다.
‘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가.
내 덕행으로 받기가 부끄럽네.
마음의 온갖 욕심 버리고,
육신을 지탱하는 약으로 알아
깨달음을 이루고자 공양을 받습니다.’
기독교 식으로 바꾸면 이렇게 될려나?
이 음식을 주신 이 사람이 아니니
오직 감사할 뿐입니다
배불리 먹는 호사보다는
하루를 살아갈 분량의 양식으로 삼아
자족하면서 사랑을 실천하는 힘으로 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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