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평론가 심영섭 교수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인지 부조화' 이론을 근거로 사건의 본질을 언급했다.
심 교수는 "사람들은 일단 자신의 인지적 프레임(틀)을 설정한 뒤, 그 사실이 자신의 생각과 다른 것임을 발견해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부한다.
기존 자신의 생각을 바꾸려들지 않는다"며 타블로가 방송에 나와서 말했던 "사람들이 못 믿는게 아니라 안 믿는거잖아요"라는 발언을 예로 들었다.
스타를 향한 대중들의 이중적인 심리(선망, 질투)가 타블로라는 연예인에 투사된 '마녀사냥'이라는 분석도 다수다.
진보논객 진중권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스타에 대한 대중의 태도는 모순적이다. 대중은 스타에게 제 욕망을 대리 투사, 강한 선망을 품고 있지만,
이면에는 (자신이) 스타가 아닌 현실에 대한 좌절이 깔려있다. 이같은 좌절은 심리적 보충을 필요로 하는데, 적당한 계기가 생기면 스타에 맹렬한
공격을 퍼붓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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