點心
2010. 12. 13
내 생각키엔
눈 뜨고
눈 감는 시간의
한 가운데는
오후 세 시이지만
긴 잠 깬 아침을
눈 부시게
건너 뛰느라
한 가운데는
끌어 당겨지고
참을 수 없는
습관의 공복
꼬박 딛고
넘어서지 않으면
하루는 멈추리라
하늘 정수리에서
점 하나 끌어
열려 주린 마음에
콕 찍어 담는
애잔함
마음에 불 피운다
옛 이는 말했으나
오히려
불 붙은 마음 끄는
끼니의 점멸이어라
點心
2010. 12. 13
내 생각키엔
눈 뜨고
눈 감는 시간의
한 가운데는
오후 세 시이지만
긴 잠 깬 아침을
눈 부시게
건너 뛰느라
한 가운데는
끌어 당겨지고
참을 수 없는
습관의 공복
꼬박 딛고
넘어서지 않으면
하루는 멈추리라
하늘 정수리에서
점 하나 끌어
열려 주린 마음에
콕 찍어 담는
애잔함
마음에 불 피운다
옛 이는 말했으나
오히려
불 붙은 마음 끄는
끼니의 점멸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