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식구

누이

취몽인 2021. 1. 10. 14:24

누이

 

 

새벽 잠결

아른대며 이름 하나 맴돈다

조그맣고 찢어진 눈

볼두덩이 박힌 주근깨

 

배 다른

사촌 내 누이

설운 이름 윤숙이

 

 

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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