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서리
내리고나면
하늘 희끗만 해도
마음이 일어선다
부슬비 내려
코끝이 시려도
어찌 바뀌려나
목 놓아 바랜다
먼지처럼
몇 점
나풀대다 말면
동동대다 삐친다
눈 뜨자
창문열어
나 몰래 내려섰으면
하루종일 심통이다
저녁 무렵
젖은 하늘이 낮다
더 추워야 하는데
이불 덮고
애태운다
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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