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반고개 추억

애락원 2

취몽인 2017. 9. 18. 23:19




애락원 2

 

간 빼먹는 문디들

모여 산다던 곳

간 졸이며 들어가보니

서러워 서러워

손발 다 뭉개진

서로 서럽게

사랑하는 가족들

소리없는 웃음만

가득 하더라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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