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하루(時調)

슬그머니

취몽인 2018. 10. 1. 12:32

181001

 

슬그머니

 

 

밤 동안

차를 몰고

구월 고개를 넘었다

 

낯선 음악이

흘렀지만

같은 어둠 속이었다

 

한 두 닢

손 곱은 시월

어깨 툭툭 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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