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하루(時調)

맑은 지우개

취몽인 2018. 10. 4. 16:56

181004

 

맑은 지우개

 

 

남이 마신

술에 취한

긴 밤은 또 지나갔다

 

깨어나는 하루를 덮고

지금은 그저 쉬어야할 때

 

지우개

한 잔 마시고

나를 잠시 버린다

'詩舍廊 > 하루(時調)'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주  (0) 2018.10.12
조짐  (0) 2018.10.05
슬그머니  (0) 2018.10.01
회복  (0) 2018.09.27
송편  (0) 2018.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