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時調

봄비

취몽인 2019. 6. 6. 21:53

190606

 

 

봄비

 

 

떠난 이를 떠올리는

봄날 저녁 비 내린다

 

떠난 이는 말없지만

빗소리에 눈물 고여

 

어둠이

깊어질수록

빈 마음이 젖는다

'詩舍廊 > 時調'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마마  (0) 2019.06.21
몽당연필  (0) 2019.06.21
목련  (0) 2019.04.05
  (0) 2019.01.31
먼지  (0) 2019.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