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2021습작
구멍
얼어붙은 기억이다
버려진 매복이다
초라한 거부다
주저앉은 탈출이다
어두운 뒷문이다
어쩔 수 없는 표정이다
불리고 싶은 이름이다
오래된 기척이다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지금은 없다
210110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