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舍廊/책과 문화 읽기

슬로라이프 /스지 신이치

취몽인 2019. 11. 6. 16:39

 

십 년.

 

강산은 별로 변하지 않았다.

저자가 주장한 슬로라이프 또한 진도가 느리다.

 

다만

나는 좀 변했다.

좀 더 늙었고 자연스럽게 좀 더 느려졌다.

 

그리고

더 느려질 내일을 기다린다.

좀 더 느리게.

 

그러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