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도 너를 사랑한단다 >
< 이 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
캐릭터 마케팅을 검토하느라 읽은(? 본) 책 두 권.
뒷모습에 속눈썹만 또렷한 통통 귀여운 소녀와
역시 통통 귀여운 흰 토끼가 여는 뽀송뽀송한 이야기.
그림이 거의 대부분의 이야기를 하고 몇 마디 글이
그저 마음을 보태는 그림책을 쉬지 않고 보고나니
오후가 포근해진다.
일 이야기는 천천히 생각하고 언제 이 작가의 얼굴과
손을 보고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통통할까? 뽀송뽀송할까? ㅎㅎ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 늘 그래왔으니까.
작품은 작가를 반영하지만 동시에 반사하기도 하니까.
모처럼 마음 한 켠 잘 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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