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道.
아내와 같이 보기엔 좀 지겨운 흐름.
다도란 그런 것인가?
지겨움과 靜의 차이는?
고요함 가운데서 태어나는 정서는?
그 정서가 키우는 정신은?
그 정신의 힘은?
茶道는 결국
義禮를 수단으로 한 명상이나 기도같은 것.
조용히 스스로를 가라앉히고
세상의 빛과 소리에 집중,
나를 둘러싼 것들의 의미를 듣는 것.
그리고 나를 찾는 것.
그렇게 사는 것.
일요일 아침이 고요하다.
'이야기舍廊 > 영화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Song for you / 폴 앤드류 윌리엄스 (0) | 2020.05.17 |
---|---|
이미테이션 게임 /모튼 틸덤 (0) | 2020.05.15 |
바닷마을 다이어리 (0) | 2020.04.05 |
리틀 포레스트 4계절 (0) | 2020.03.29 |
심야식당 (0) | 2020.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