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舍廊/時調

遺言

취몽인 2020. 8. 17. 00:05
遺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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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난
한밤중에
매미 한 마리 혼자 운다

어쩌면
저 울음소리
하소연일지 모른다

한평생
짝도 못찾고
비만 맞다 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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